
Artist's commentary
비교분석1~5 (Fin)
.......................킬킬킬. 마리아가 시즈에게 된장 먹이는 이유. 악튜러스 하신 분은 아시겠죠. 대충 포립군의 정리~ 라그니 마을에서 빠져나오자 할 일이라고는 그다지 없었다. 여관 배럭에서 가장 싸구려 방을 잡은 그 둘은 돈 벌기 위해 퀵서비스 배달 알바를 하게 되었다. 2번의 배달을 마치고.......... 시즈는 마지막 배달을 하러 비요른 교주가 개소리 떨고 있는 성당으로 갔다..... 성당 안에 들어가보니 분위기가 아주 삭막해서 배달해야 할 상자를 건내지 못한 체 나오고 말았다. 그 때였다. "야! 시즈 이리와바!" 시즈는 주위를 두리번 거리다 커다란 나무 줄기 뒤에 숨어 있는 마리아를 발견하고는 그쪽으로 뛰어간다. 다가온 시즈에게 마리아는 자신이 마지막에 배달 배정 받은 상자를 보여주고는 웃었다. "시즈으으~ 네 것에는 뭐가 들어 있는지 좀 보자~" 마리아가 나쁜 짓을 '또' 하려 하자 시즈는 반항하며 도망갔다. 그 뒤를 뒤쫒다가 도저히 발 빠른 시즈를 따라잡지 못할 것 같자, 주위의 짱돌 하나를 손에 쥐며 힘껏 날렸다. -휘리릭! 짱돌은 무서운 속도로 날라갔지만, 시즈의 귓가에 스쳐 날라가고 만다. -퍽! "아얏!" 시즈가 피했기에 마리아가 던진 짱돌에 맞은 진보라 머리칼의 미소녀. 그리고 그 주위에 있던 제국군 호위병들이 호들갑 떨며 주위를 살폈다. "암살인가?!" "누가 셀린 서기관님에게 이 돌멩이를 던진거지?" 마리아는 귀족이 자신이 던진 짱돌에 맞자 거품 물듯한 표정으로 머리를 쥐어뜯었다. 그러던 도중 얼빠진 모습으로 셀린을 쳐다보는 시즈가 눈에 보였고,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저 파란 머리 녀석이 '이거나 맞아라!' -라고 외치며 던졌어요!" 마리아의 말을 들은 제국병사들은 시즈를 둘러싸며 몸수색을 했다. 시즈의 몸에서는 용사 크라센트가 썼던 바제랄드가 나왔다. 마리아는 그걸 보며 '앗차!' -라고 생각했지만, 일단 목숨을 구한 것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여,역시! 셀린 서기관님을 암살하려는 녀석이다." "체포해!" 제국병사들이 바제랄드를 보며 시즈를 포박하려 했다. 그 때 오아시스 같은 목소리가 울렸다. "잠시 멈추세요. 그 애를 풀어주고, 단검을."
셀린은 제국병사가 넘겨준 단검을 보고는 잠시 놀란 표정으로 검과 시즈를 번갈아 쳐다보고는 웃는다. "오늘 일정은 피곤해서 취소하겠습니다. 모두 돌아가죠." "예? 옛!" 셀린과 제국병사들은 바람과 함께 사라졌다. 시즈는 구세주와 같은 셀린이 사라진 자리를 보며 생각한다. '마리아 보다 더 예쁜 애도 있었구나. 역시 난 우물 안 개구리였어.' -쾅! 어느새 시즈 뒤에서 나타난 마리아가 주먹을 휘두른 후, 기절한 시즈를 호텔 배럭까지 끌고 간다. "읍읍읍!!!" 시즈는 눈을 뜨자마자 손목과 발목이 끊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제야 일어났냐? 흐흐흐.... 방해자도 사라졌으니 이제 내용물을 확인해 볼까?" 마리아는 상자 안을 살펴보았다. 콩이 발효된 냄새가 막막 콧 속을 후비며, 시각을 황빛으로 만든다. "으읏!! 냄새!! 이게 뭐야? 된장이잖아!" 상자를 던지며 외치는 마리아. .................귀찮아서 이하 생략. 위의 서술과 말들은 포립군의 픽션이 많이 들어간 것이므로 중심내용만을 확인 하시길 바랍니다. 대충 뒤에 생략된 내용은......... 마리아에게 반항한 벌로 시즈가 된장 먹으라고 시킨 거라지요. 손노리와 그라비티 합작으로 만들어진 명작, 국산 RPG 악튜러스. 제가 가장 좋아하는 RPG 1위라죠.(웃음) 창세기전은 템페스트만 클리어. 나머지는 조금 해보거나(서풍의 광시곡) 못해봤지만(창세기전3 Part 1,2), 악튜러스 같은 감동은 느낄 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조만간 창세기전 할 수 있을 듯) 노 핵, 노 공략 참조로 엔딩까지 가시면 이 감동을 느끼실 수 밖에 없습니다.(제가 악튜 살 때만 해도 인터넷은 포트리스 할 때 빼고는 거의 않썼음. 대략 5학년인가 6학년 때 발매된 거 바로 E마트에서 생일선물로 샀었다는~~ 역쉬 정품이 최고.) 덧: 악튜 캐릭 중에 셀린이 가장 좋다는~~(타앙-) 네타를 또 하자면, 7번째 달란트가 셀린의 심장이라지요. 이 소리는 악튜 않해보신 분이나 팔 페트라르카의 묘까지 아직 못 깨신... 악튜 유저는 모르실 듯. 후후후후~~~~~ -포립올림(4leaf_Iris)-